Dell Alienware Area 51M 살짝 본 내부

이번에 Dell에서 간만에 묵직한 게이밍 노트북을 내놨습니다.

Dell Alienware Area 51M이라는 제품인데요.
겉으로 보기에는 그냥 묵직한 게이밍 노트북이지만 안에는 무언가 특이한 구성으로 되어있습니다.

높은 스펙이 들어간만큼 Heat pipe를 때려박은 모습을 볼 수 있구요.
후면분해로 웬만한걸 업그레이드가 가능합니다.

아마 여기서 눈썰미가 있으신 분들은 기존 에일리언웨어 시리즈랑 뭐가 다른지 아실겁니다.

이것은 어딘가에서 가져온 Dell Alienware Area 51M의 전개도 모습이구요.
CPU는 LGA소켓을 사용하는 Intel Desktop CPU를 사용하며, 현재 최대 i9 9900K까지 장착이 가능합니다.

단순히 이것만가지고 특이하다고 하기 어려운 이유는. 한성의 EX시리즈 제조사인 대만의 Clevo라는 회사에서 이미 데스크톱 CPU를 탑재한 서버 혹은 게이밍 노트북을 생산하고 있기 때문이죠. (Clevo P7XX 8XX TM1-G)

그리고 이미 그 제품은 국내에서 EX58 EX78이라는 이름으로 판매가 되고있습니다.

그러나 저기에는 여지껏 없었던 뭔가 다른건 그래픽카드입니다.
이번 에일리언웨어는 모듈형을 사용했지만 여지껏 보지 못했던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게이밍이나 워크스테이션 노트북에서 보이던 교체형 카드 MXM 3.0이라는 친구구요.

이것이 Dell Alienware Area 51M에 들어간 그래픽카드입니다.

보면 다른점이 기존의 MXM은 노트북의 메인보드에서 모든 출력포트를 담당하고 가지고 있었지만.
에일리언웨어에 새로 들어간 그래픽카드는 그래픽카드 자체에서 출력포트를 갖고있습니다.

이게 왜 중요하냐. HDMI 2.0과 DP 1.4가 나왔다고 MXM 그래픽카드만 교체하면 다 쓸 수 있는것이 아니였고. GTX 10XX RX 4XX시리즈부터 LVDS포트만 갖고있는 노트북에선 노트북 액정으로 출력하는게 불가능했지만!

저 카드는 노트북 액정으로 출력이 가능한 포트와 외부 출력 포트를 그래픽카드에 갖고있음으로써 그런 호환성 문제를 해결해줍니다.

제가 실물을 가지고있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외관으로 봐서 유추가능한 포트들을 표시해놨습니다.

MiniDP일지 USB-C일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저렇게 써놨습니다. 나머지는 다 맞는거 같구요.

M.2에선 NGFF라고 하는것처럼 이 카드는 DGFF라고 할 생각인 것 같네요. 보드의 왼쪽을보면 그렇게 추정되는 글자가 있습니다.

저도 노트북을 업그레이드 하는것에 대해 관심이 많기때문에, 앞으로 이 방식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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