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오디오 인터페이스가 필요한 일이 있어서 Audient iD4 mk2를 하나 영입했습니다.
저는 평상시 심심치 않게 음악 감상도 하면서, 디스코드 음성 채팅이나, 리듬게임을 주로 합니다.
때문에 ASIO를 활용할 일이 제법 있는 편인데, 기존에 사용하던 SoundBlaster X AE-5에선 ASIO 드라이버가 문제가 좀 많아서, 제법 긴 고민 끝에 결제를 눌러버렸습니다.
그래서 지금 리뷰는 내돈내산 리뷰입니다.
Unboxing
상자가 이중 포장으로 되어있고, 구성은 iD4 mk2 본체, C to C 케이블, 그리고 사용 설명서가 전부입니다.
참고로 PC 연결과 동시에 전원 입력을 USB-C로 다 받는 제품이기 때문에, C to A연결의 경우 USB 3.0 연결이 필수입니다.
간단 리뷰
Audient iD4 mk2의 입/출력 단자의 경우
전면 좌측에 6.3mm 기타 입력 단자, 그리고 우측에 3.5mm, 6.3mm 헤드폰 출력 단자가 있습니다.
후면 USB-C, 6.3mm 밸런스 스피커 출력, 48V 팬텀 파워 버튼, 그리고 XLR 마이크 단자가 있습니다.
iD4 mk2의 드라이버를 깔고 나서 볼 수 있는 Audient의 트레이 앱의 경우 특별히 건드릴 건 없으며, iD4 mk2는 ASIO 버퍼 사이즈는 16 샘플까지 가능하고, 샘플 레이트는 96kHz까지 설정이 가능합니다.
iD4 mk2는 Loop-back Mixer가 있기는 하나, 채널이 부족해 Routing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Routing 기능은 iD14 mk2부터 지원합니다.) 그리고 Windows 사운드 제어판 에서 Volume 조절이 가능은 하나, 실제 반영은 되진 않고, 음소거도 마찬가지로 되진 않습니다. Volume조절은 iD4의 노브를 직접 돌려서 해야합니다.
사용법
우선 Audient iD4 mk2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작업이 아닌 일반 환경에서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선, Monitor Mix의 노브를 DAW쪽으로 돌려놔야 합니다, 당연하게도 input에 가 있으면 소리는 안 납니다. 그리고 대기 전력이 없으면 전원이 꺼지고 다시 켜졌을 때, 설정해둔 스피커, 헤드폰의 Volume값이 날아가기 때문에 가능하면 C to C로 연결하고(전원이 꺼져도 전력 유지가 잘 되는 보드가 있습니다), 메인보드의 ErP 기능을 비활성화 하는 식으로 해서 사용하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참고로 Audient iD24, iD44 mk2는 해당 문제가 없으니 그냥 쓰셔도 됩니다.
후기
우선 제 후기를 말씀드리자면 Audient iD4 mk2의 소리는 제법 만족스럽습니다.
다만 이어폰을 쓰기엔 다소 높은 22Ohm 출력 Impedance를 가지고 있고, 헤드폰에는 나름 적당한 출력을 가지고 있어서 Sennheiser HD 600으로 청음 해 봤을때 크게 부족함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ASIO 음악 감상을 할 때, 혹은 게임을 할 때 알아서 샘플 레이트가 변경되는 점도 좋았습니다.
추가로 상세 스펙은 아래 링크를 들어가서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스펙: https://support.audient.com/hc/en-us/articles/360055048851-iD4-MKII-Technical-Specifications
드라이버: https://audient.com/products/audio-interfaces/id4/downloads/
이상으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